전기차 부품기업 천안 지앤티, 獨 프레틀과 4600억원 계약 체결

박상준 / 2025-06-11 10:21:35
컨버터 외 품목 추가 주문과 전기차 연계 사업 공동추진 논의

충남 천안 소재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지앤티'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 독일 프레틀그룹과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청 전경. [KPI뉴스 자료사진]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앤티가 그린스타트업타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지앤티는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기술검증 테스트, 비밀유지계약(NDA), 이행 확약서(LOC) 체결 등을 추진한 끝에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이날 프레틀 그룹 룰프 군터 프레틀 회장이 직접 천안을 방문해 지앤티와의 최종계약에 따른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컨버터 외 품목 추가 주문 및 전기차 연계 사업의 공동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프레틀 회장은 천안시의 모빌리티,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글로벌 협업이 가능한 공동 프로젝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지앤티의 이번 계약 성사는 천안시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의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손일수 지앤티 대표는 "설립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천안시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덕분에 해외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고,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레틀 그룹은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둔 연 매출 4조 원의 자동차 전장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자제품 중심의 기술 생산망을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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