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검찰 개혁 윤 키운 셈"…추미애 "개혁 뒷받침했다면 내란 없었을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괴물을 탄생시키는데 일조를 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될 분들이 면피하기 위해 갖다 바르는 선전·선동 같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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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캠프 제공] |
추 후보는 지난 14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하이킥'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이미 경고했다. 윤석열 징계 청구를 하고, 징계 청구 사유서에서 밝혔듯이 '그를 국민의힘 당이 받아들여서 정권 교체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이를 숙주 삼아 괴물 되고 쑥대밭 만들 거다' 경고를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12·3 내란을 일으키고도, 지금 '12·3 불법 계엄이 내란이 아니다'라고 우겼는데, 법원에서 판결마다 '12·3 불법 계엄은 내란이다'라고 판시를 했다"며 "(이에) 아무도 책임 안 지면서 '그때 누가 키웠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스스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허언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후보는 15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최근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한 검찰개혁이 결과적으로 검찰을 비대화시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키운 셈이 됐다'고 주장에 대해서도 "자기 책임을 늘 남에게 전가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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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조응천 SNS 캡처] |
추 후보는 "조응천 후보는 검찰 출신으로 검찰 권력의 속성과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알았어야 할 사람이다. 그런데 국회 법사위에 있으면서 그걸 막아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의 검수완박 설계는 이랬어야 한다라고 설득하고 관철시켰어야 됐다. 그때 정치권이 제대로 (검찰개혁을) 뒷받침해 줬더라면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갔다면 내란이 일어나지 않고 이런 고통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추미애 2인조가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2018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민주당 내에서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요구한 사람이 저였고,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직행시키는 것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람도 저였다. (그런데) 추미애 법무장관이 무리수를 든 일에 분명하게 비판했던 사람도 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저의 경고대로 조국·추미애가 말을 들었더라면 윤석열 정권의 탄생은 없었을 것이고, 지금 이 나라가 이렇게 사분오열 찢겨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른바 검찰개혁도 감정적 앙금 없이 순리에 따라 처리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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