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본사 압수수색

김경애 / 2023-10-30 10:11:17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30일 오전 SPC그룹 본사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 서울지방검찰청 자료사진 [UPI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날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채용과 양성을 담당하는 업체다. 검찰은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에 SPC그룹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021년 민주노총으로부터 'PB파트너즈 임직원들이 소속 근로자들에게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한국노총에 가입하라고 종용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 수사에 나섰다.

 

올해 1월 초 경기남부경찰청이 PB파트너즈 임원 A 씨 등 임직원 14명이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하는 등 노조 업무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고용노동부가 송치한 PB파트너즈 사건을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경기 성남에 위치한 PB파트너즈 본사와 PB파트너즈 임원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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