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지역 선정"

전주식 기자 / 2025-07-30 10:13:22
1조3523억원 투자…2034년까지 단계적 추진 예정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부 공모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 원에 정부 및 지자체(광역·기초) 2000억 원의 재정사업을 매칭해 총 1조3523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포항을 비롯해 경기(시흥), 인천(송도), 충남(보령), 부산(다대포), 경남(통영), 전남(여수), 전북(고창), 강원(양양) 총 9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포항, 통영 2개소가 선정되었다.

경북 포항은 도심과 해안이 맞닿은 전국 유일의 도심형 해양관광벨트를 갖춘 곳으로 도심·해변·항만이 밀집된 해양레저관광 복합 입지, 50만 생활권 인구, KTX, 국내여객 및 국제크루즈항, 공항 등 2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육·해·공 광역교통망, 관광·해양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 기반 등을 두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포항 영일만 앞 바다에서 요트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특히 도심 내 해수욕장 2개소, POEX, 특급호텔, 복합마리나 등 민간·공공 대형 투자사업이 집적된 영일만 관광특구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산업 중심지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행정과 정치권,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만든 결과이기도 하다.

공모 주요 사업은 환호·영일대에서 송도·구도심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동선을 따라 전개된다.

재정사업(안)으로는 환호공원 해양예술 거점 조성, 복합마리나 구축, 글로벌 해양경관 특화, 송도 복합 해양문화관광시설 건립, 송도솔숲·포항운하 명소화가 추진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 대관람차, 특급호텔, 옛포항역 복합개발(1, 2지구) 등 9개 사업이 연계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공모로 선정된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호미반도권 일원에 유치한 골프장·리조트·관광시설 등 4개 민간사업(약 1조3000억 원)을 연계해 사업범위와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강화해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할 때 약 27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60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 1100억 원대의 부가 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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