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두번째 '기회타운' 본격 시동…북수원TV, 12월 착공

진현권 기자 / 2025-01-28 10:31:56
4월 8300억 GH 현물출자, 8월 지평원 타당성 검토
'직·주·락·환·복' 컨셉트 첨단기업 유치, 상업·문화시설 2028년 말 조성
과천~북수원~광교~용인~판교 연결 국내 최고 AI지식산업벨트 구축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경기 기회타운)가 12월 착공한다.

 

▲ 북수원 테크노밸리 구상도. [경기도 제공]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 14만4000㎡에 연면적 64만㎡ 규모의 북수원 테크노밸리(TV)'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유지인 이곳을 '경기 기회타운'으로 개발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경기 기회타운'은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더 나은·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4월 도의회에 GH 현물 출자안(8300억 원)을 제출해 의결 받은 뒤 수원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12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현물출자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공사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사업비 3조6000억 원 전액 GH가 투입한다. 

 

도는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고 돌봄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직(職)·주(住)·락(樂)·환(換)·복(福)' 등 5가지 컨셉트로 조성된다. 직장과 일자리, 여가 서비스가 함께하는 도시 주거정책으로,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두번째 '경기 기회타운'이다.

 

일자리는 AI에 기반한 IT기업,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산업, 주거는 임대주택·기숙사 등, 여가는 상업·문화·스포츠 복합시설, 평생교육시설 등, 환승은 대중교통환승시설 등, 복지는 돌봄의료통합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는 연면적 26만㎡ 규모인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 업무공간에 AI 및 IT기업,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 등에게 7000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여기에 기숙사 1000호, 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해 직·주 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공유차량서비스가 제공돼 승용차가 필요 없는 이점이 있어 사회 초년생들의 빠른 자산형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면적 12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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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3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북수원에 있는 도유지를 활용해 북수원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에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다.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도의회 GH 출자동의안 의결, 8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12월 북수원 테크노밸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 8300억 원 규모의 현물을 GH에 출자해 그것을 담보로 공사비 조달을 위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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