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죽이기에 골몰하는 강경화 장관 교체해야"
"민노총, 조폭보다 무서워…정부, 민노총과 전쟁해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최대의 정보 관권선거가 시작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온갖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장이 대통령의 측근 실세를 만났다. 도대체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을지 가히 짐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왜 만났는지, 무슨 대화가 오고 갔는지 알아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훈 국정원장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며 "만약 일본에서의 독대도 사실이라면 둘의 만남이 결코 한두 번이 아닐 수 있다는 강한 의심마저 든다"고 했다.
앞서 UPI뉴스는 '서훈-양정철, 작년 9월 일본서도 비공개 회동' 기사에서 서훈 원장이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해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한 후 도쿄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독대한 적이 있다고 27일 단독 보도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원을) 제1의 적폐로 몰아붙이며 국정원의 일을 마비시키려 했던 정권이 국정원장을 직접 선거에 개입시키려는 것인가"라며 "여당의 공천과 숙청할 자에 대한 정보수집, 야당을 죽이기 위한 정보수집, 총선을 앞두고 대내·외 정보 수집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모의하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외교부를 겨냥해 "우리 정부가 '왕따 외교'를 했는데 이제는 '투명인간 외교'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국들이 다 무시하고 있다. 패권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마다 합종연횡을 하며 연대를 과시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북한마저도 눈길을 주지 않는 고립무원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갖고 치열한 외교전략을 펼쳐야 하는데, 외교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나"며 "강경화 장관이 이끄는 외교부는 해야할 일은 안하고 야당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강 장관을 교체하는 것부터가 외교부가 바로 서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대해선 "조폭보다 무서운 민주노총이다. 대한민국을 아비규환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정부는 민주노총과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우리 산업현장이 노조에 휘말려서 생산을 멈추고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 하나"며 "민주노총은 개혁을 거부하는 수구적 이기주의로 대한민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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