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다회용기 사용으로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치맥축제의 특성상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많아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개최를 위해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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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치맥축제 야경.[대구시 제공] |
이번 사업으로 축제 기간 5일간 다회용 컵 7만5000개를 비롯해 3종의 다회용기 8만5000개가 보급되며 이를 통해 '공급→회수→세척→재공급'되는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음식 판매부스에서 다회용기에 맥주와 치킨 등 음식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 부스에 음식물 찌꺼기 및 쓰레기 등을 분리수거 후 반납하면 된다.
또 컵 세척을 위한 간이 고압 세척기도 축제장 여러 곳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신이 사용한 컵을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 사용하는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다회용기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온·고압 세척 후 살균·소독을 거쳐 위생적으로 포장한 후 다음 날 축제장에 다시 공급된다.
시는 치맥페스티벌 축제장 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치맥축제 전용 다회용 컵 2만개도 제작해 2025년 대구치맥페스티벌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번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 기간 1회용 플라스틱 컵 폐기물 1.5톤 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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