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숨겼다고…태권도부 코치, 여중생 무차별 폭행

강혜영 / 2019-01-18 09:51:16
플라스틱 막대기로 허벅지와 엉덩이 수십차례 때려
학교 "진상조사위원회 열어 해임 여부 결정할 방침"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훈련 중 공기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 경찰청 [UPI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 A(3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동계훈련에서 B(14)양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플라스틱 막대기로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훈련 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B양이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다른 공기계 1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B양을 20여분 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 부모에게 사과하고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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