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실용성 지표…서울대, 대학 기술이전 실적 1위

오다인 / 2019-09-16 09:50:23
김규환 의원, 2016~2018년 대학 기술이전 현황 공개
2위 성대, 3위 고대, 4위 경희대, 5위 포항공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원천기술 실용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기술이전 수입료 순위에서 서울대가 1위를 차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이전 현황'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대는 132억1783만 원(32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 성균관대 124억5523만 원(385건) △ 고려대 105억4070만 원(314건) △ 경희대 92억7452만 원(211건) △ 포항공대 85억578만 원(80건)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였다.

2016년에는 포항공대가 51억2484만 원(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가 48억1928만 원(127건)으로 2위, 성균관대가 38억1766만 원(117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서울대 41억7166만 원(105건), 고려대 36억7398만 원(107건), 성균관대 36억2천205만 원(156건)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2018년에는 국민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7년 수입료 7억2000만 원을 기록해 30위에 그쳤던 국민대는 2018년 57억8477만 원(78건)으로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50억1552만 원(112건)을 올린 성균관대가, 3위는 42억2689만 원(88건)을 올린 서울대가 차지했다.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기술이전 수입료를 통해 해당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

교수의 연구 결과는 논문이 되고 특허로 등록되는데, 이 중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은 기업으로 이전된다. 대학의 원천기술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 결과가 기업의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산업으로 축적되는 체계가 구축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도별 대학 기술이전 실적(수입료 기준). [김규환 의원 제공]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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