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병원 갈때 1000원…'천원·돌봄 택시' 동시 추진

강성명 기자 / 2025-12-30 09:55:36

광주광역시 남구가 이동 여건이 취약한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천원 택시'와 '돌봄 택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 김병내(왼쪽 여섯 번째) 광주시 남구청장이 서영권 빛고을 콜택시 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 제공]

 

남구는 고령화 가속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기관 방문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동이 어려운 주민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두 가지 이동 지원 시책을 새해 신규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천원 택시는 남구에 주소를 둔 장기요양등급 1~4등급 어르신 가운데 기초연금을 받는 주민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편도 기준 1회당 본인부담금 1000원만 내면 월 2회 빛고을 택시를 이용해 광주권 병원과 화순 전남대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택시 요금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남구청이 지원하며, 1회당 광주권 병원은 최대 2만 원, 화순 전남대병원은 3만 원 이내에서 지급된다.

 

남구는 산정특례 등록자 가운데 기초 의료급여 1종 수급자를 대상으로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암환자 등 정기적인 치료와 검사가 필요한 주민의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한 '돌봄 택시' 사업도 시행한다.

 

돌봄 택시는 본인부담금 없이 월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지원 한도는 광주권 병원 최대 2만 원, 화순 전남대병원은 3만 원이다.

 

천원 택시와 돌봄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빛고을 택시 이용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복제하거나 타인에게 양도·양수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금 전액을 환수한다.

 

광주시 남구는 "천원 택시와 돌봄 택시는 이동 문제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돌봄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2가지 이동지원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주민들의 실생활 과 통합돌봄 지원 사업의 효과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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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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