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전남광주 장성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 ▲ 김한종 장성군수가 청소년동아리 '소나무' 학생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를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장성청년회의소와 장성군청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동아리 '소나무' 학생들을 비롯해 군민과 김한종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을 되짚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사는 장성군이 평화의 소녀상을 공식적으로 기증받으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성군은 2018년 소녀상 건립 이후 해마다 8월 14일 기림의 날에 맞춰 추모행사를 열어왔으며, 지난 1월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로부터 소유권과 관리권을 넘겨받는 기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소녀상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식 기증을 계기로 평화의 소녀상을 법적·행정적으로 더욱 철저히 보호하고 관리하겠다"며 "미래 세대가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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