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운영하는 보문GC, '임직원·캐디 원팀' 친환경 캠페인 개최

장영태 기자 / 2026-11-03 09:47:20
골프장 안전문화 확립·친환경 코스관리 실천 다짐…고래·개복치 볼마커 전달
선서식·소통 간담회·매월 에코 캐디 선정 포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골프클럽이 지난 2일 골프장 내 안전 문화를 확립하고 친환경 코스 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과 캐디가 함께하는 '세이프&에코(Safe&Eco)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GC '임직원·캐디 원팀' 친환경 캠페인.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이 캠페인은 캐디를 현장 안전과 서비스의 핵심 주체로 존중하고 공사 임직원과 캐디가 '원팀'이라는 인식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라운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공사-캐디 간 소통 간담회와 함께 'ESG 세이프&에코 캠페인 선서식'이 진행됐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비재무 요소를 기업 경영과 투자 판단에 반영하는 개념으로 이를 전략과 의사결정에 통합하면 위험을 줄이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여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캐디 대표 4명은 △골프장 내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보호 활동 앞장 △안전수칙 준수 및 예방 활동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 △최고의 친절 서비스로 고객 만족 실천 및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 만들기 등을 골자로 한 선서를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처럼 공식적인 선서를 통해 힘찬 다짐을 외치기까지 보문골프클럽은 이미 올해 3월부터 캐디들과 함께 현장 맞춤형 ESG 실천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안전 분야에서는 올해 3월부터 평가 기간 내 무사고를 기록한 조를 '사고 Zero(제로) 조'로 선정·포상하는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캐디들의 능동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며 실질적인 사고 예방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H.I.P(Hole In Plastic)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수퍼빈, 우시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골프장 내 재활용 자원 무인 회수기를 설치해 라운딩 후 발생한 캔, 페트병을 캐디들이 자발적으로 분리 배출하도록 유도해 왔다. 매월 우수 참여자를 '에코캐디'로 선정·포상하고 있다.

 

최우수 에코 캐디로 선정된 최춘옥 캐디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5000여 개의 캔과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며 5만점의 페이백을 받았다"며 "환경친화적 골프장을 만들어 가고, 자원순환에 재미있게 동참하는 것이 의미 있고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골프장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고래·개복치 업사이클링 볼마커'를 캐디 대표에게 전달했다.

 

관광 현장의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현장에서부터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캐디들은 경기 진행 시 이를 활용해 고객과 ESG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공사 임직원과 캐디가 한마음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원순환의 결실을 나눈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세이프&에코 라운드 문화를 정착시켜 성숙하고 지속 가능한 골프장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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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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