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숙원사업인 ‘진주대첩 광장' 조성 프로젝트가 하수시설과 전선 지중화 등의 난제가 해결되면서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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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일 시장은 13일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사업 진척을 막고 있었던 우·오수관 이설과 함께 광장 주변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전선 지중화 작업을 최근 모두 완료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870㎡에 연면적 6382㎡로.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준공 시기는 내년 5월이다.
진주시는 지난 2007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10여 년간의 대규모 보상 협의와 건물 철거 작업, 3년간의 문화재 지표 조사 및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수차례의 문화재청 자문과 심의를 거쳐 현상 변경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실시 설계 과정에서의 경제성 검토,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복잡한 행정절차까지 완료하면서 15년 만인 지난해 2월 착공한 바 있다.
시는 오래전부터 광장 중앙을 관통해 지하주차장 조성에 방해를 주고 있던 기존 우·오수관 이설을 완료하고, 광장 주변 한전의 가공전선 지중화 작업도 마쳤다.
또한 149면의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해 터파기와 기초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기둥과 벽체 철근가공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문화재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 등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지상의 전 구간을 진주대첩 기념광장에서 유적중심의 역사공원과 문화활동 공간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당초 사업부지 전 구역 지하 1~2층 408면으로 계획했으나,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유구가 발굴되지 않은 구간에 한해 발굴유적과 충분히 거리를 두어 지하 1층 149면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대첩 광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역사문화 중심도시 이미지를 고취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 랜드마크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대첩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과 1593년에 걸친 진주성 1~2차 싸움에서 조선군이 왜군을 크게 무찔러, 한산도대첩 및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린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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