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60대 이상서 과반, 李 30·40대서 우세…20·50대 오차범위
여당 지지층 82%, 韓 지지…민주당 지지층 76%, 李 선택
다자대결 李 25% 韓 24%…홍준표 6% 등 경쟁자는 한자릿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권 경쟁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트릭스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로 양자 대결을 벌이면 공히 36%의 지지를 얻어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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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UPI뉴스 자료사진] |
'적합후보 없음' 응답은 26%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위원장은 70대 이상(61%)과 60대(54%)의 고연령층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우세를 보였다. 이 대표는 각각 21%, 29%에 그쳤다. 이 대표는 30대(32%), 40대(53%)에서 한 위원장(24%·16%)을 제쳤다.
50대와 20대(18~29세)에선 이 대표(42%·32%)가 한 위원장(37%·28%)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여당에서 위기론이 나오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두 사람이 엎치락덮치락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서울에서 43%로 이 대표(28%)를 15%포인트(p) 이겼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대표(40%)가 한 위원장(32%)을 오차범위 밖에서 8%p 앞섰다.
한 위원장은 텃밭인 대구·경북(52%)과 부산·울산·경남(43%)에서 이 대표(16%·29%)를 여유있게 눌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62%)에서 한 위원장(11%)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다자 대결에서도 막상막하였다. 이 대표는 25%, 한 위원장은 24%로 집계됐다. 격차가 1%p에 불과한 초박빙 대결이다.
빅2를 뺀 나머지 대선주자군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각각 4%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는 3%, 정의당 심상정 의원 2%, 김부겸 전 국무총리 1%였다. '적합 후보 없음' 응답은 1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61%가 한 위원장을 지지했다. 양다 대결에선 82%가 한 위원장을 택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다자 대결에선 57%, 양자 대결에선 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지난 6,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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