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미애 도지사의 당적 이탈을 촉구하는 도민청원에 대해 "경기도의 주요 현안 및 정책과 무관하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요하는 사안으로서 청원 제외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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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청원'에 게시된 도지사 당적 관련 청원에 대해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고지했다.
앞서 도민 A 씨는 청원글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 문제에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중앙 정치를 향한 정치적 메시지와 발언만을 지속하고 있다"며 추 지사의 당적 이탈을 촉구했다.
A 씨는 "특히 복지예산의 일방적인 삭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복지예산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 해당 예산에 의존하는 도민들에게 생존과 직결된 엄중한 문제"라며 "삭감이 불가피했다면 명확한 이유와 근거를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으로 경기도민만을 위한 도정을 펼치고자 한다면 당적을 내려놓고 오직 도민 만을 바라보는 결단을 내려 달라"며 "그것이야말로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가장 명확한 선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오후 9시 40분 기준 해당 청원의 동의자 수는 1만2680명을 기록했다.
경기도 청원 제도는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안건에 대해 30일 이내에 도지사가 서면 답변, 동영상 게시, 현장 방문 등의 방식으로 직접 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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