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항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말 IOC와 JOC에 '지도 문제를 바로 잡아 달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 경로와 일정을 안내하는 페이지에서 시마네현 오키제도 북쪽에 독도의 위치를 표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점을 표시해놨다.
이 지도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남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도 일본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북한과 공동 입장을 하면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었고, 같은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했다. 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는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게재했다.
대한체육회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도 홈페이지 지도의 독도 표기에 대해 항의할 계획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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