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서툴지만 힘찬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울려펴졌다.
구미에 있는 음악특성화 학교인 광평중학교가 이날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제 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유니트 투게더(Unite Together)’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는 음악중점을 총괄하는 성민영 교사와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명이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성악(소프라노 이경진), 태평소(전소이), 학교 학생합창단, 학부모 합창단 그리고 광평중학교 교원, 해금 동아리 교사와 학생 등 많은 참석자들이 화려하지만 웅장하고도 조화가 뛰어난 수준높은 종합 예술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 1부는 ‘도전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히사이시조’의 ‘마녀배달부 키키 O.S.T’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9번 등 모두 11곡이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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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성민영 선생과 구미 광평중 오케스트라.[광평중 제공] |
2부는 ‘화합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교사 가야금, 해금 연주단이 함께 양방언의 ‘프론티어’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이루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마지막으로 학생과 학부모 혼성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통해 학교와 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로 되는 모습을 보여 이 학교에는 학폭과 학부모와의 대립이 없음을 과시했다.
광평중학교는 경북도내 유일한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돼 전문 실기강사의 맞춤형 지도로 악기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학교예술교육 시범 연구학교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예술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통하여 학교예술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성민영 선생은 “처음에는 100여명이 되는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연습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였고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람을 전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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