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뚫어도…신입 4명중 1명 1년 내 퇴사

오다인 / 2019-07-30 09:59:00
1년차 이하 퇴사자, 전체 퇴사자의 절반가량 차지
퇴직 이유는 이직·업무 불만·연봉 불만·워라밸 불가

최근 평균 퇴사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1년차 이하의 퇴사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퇴사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1년차 이하의 평균 퇴사율이 27.8%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평균 퇴사율은 17.9%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1년간 퇴사자를 연차별로 보면 1년차 이하는 이 중 48.6%를 차지했다. 이어 2년차(21.7%), 3년차(14.6%), 5년차(5.1%) 순으로, 연차가 높을수록 퇴사자가 줄어들었다.

1년차 이하의 평균 퇴사율은 전체 평균 퇴사율보다 9.9%포인트 높다.

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무는 '제조·생산'(20.9%)이었다. △ 영업·영업관리(16.3%) △ 고객 서비스(12.6%) △ IT·정보통신(6.9%) △ 연구개발(6.3%)이 뒤를 이었다.

퇴사 이유로는 △ 이직(41.7%, 복수응답) △ 업무 불만(28.1%) △ 연봉 불만(26.2%) △ 잦은 야근 등 워라밸 불가(15.4%) △ 복리후생 부족(14.8%) △ 상사와의 갈등(14.6%)이 꼽혔다.

▲ 최근 1년간 퇴사율 현황 조사 결과. [사람인 제공]


최근 2년간 퇴사율 추이에 관해서는 57.9%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높아졌다'는 기업은 28.3%, '낮아졌다'는 기업은 13.8%였다.

기업들이 꼽은 퇴사율 증가 원인은 '연봉 등 처우가 좋지 않음'(45.1%, 복수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 과도한 업무량과 잦은 야근(27.8%) △ 회사의 비전이 불투명함(27.1%) △ 회사 실적과 재무상태 악화(18.8%) △ 장기근속 혜택 부재(17.4%)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높아지는 퇴사율로 인해 △ 직원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78.5%, 복수응답) △ 조직 내 사기 저하(48.6%) △ 대체 인력 채용으로 비용 발생(32.6%) △ 해당 팀 성과 하락(15.3%) △ 입사지원자가 적어짐(13.2%)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또 기업 대부분(85.4%)은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 워라밸 확보 위한 정시퇴근(38.4%, 복수응답) △ 근무환경 개선(37%) △ 복지혜택 확보(36.6%) △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30.7%) △ 인력 충원으로 업무 강도 완화(27.2%) △ 장기근속자 포상(18.1%)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다인

오다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