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 내셔널트러스트 아름다운자연유산상 선정

박상준 / 2023-10-10 09:39:55
골프장반대 범유역대책위 ‘골프장 사업 취소 필요성 공증받은 것’

충북 옥천군이 추진 중인 ‘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가 지난 7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시민공모에서 '아름다운자연유산상'에 선정돼 골프장사업 취소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청호골프장 건설반대 사진판넬을 들고있는 환경단체 회원들.[대책위 제공]

 

60개 시민환경단체가 발족한 대청호 골프장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수상을 통해 옥천 골프장 예정 부지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전국적으로 다시 입증받았다”며 “옥천군에 사업을 중단하고 해당지역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관성개발이 추진 중인 대청호 골프장은 2011년 옥천군민의 강력한 반대로 백지화 되었던 사업이지만 10년이 지나 이를 다시 추진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대책위는 관성개발과 옥천군이 다양한 멸종위기종 서식을 누락시킨 보고서를 통해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물론 주민설명회에서는 이런 자료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팔색조,수리부엉이,새호리기,애기뿔쇠똥구리,하늘다람쥐,삵,삼백초를 시민조사단 운영을 통해 확인했다”며 대책위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이곳만은 지키자'시민공모전에 수상해 전국적으로“대청호 골프장 예정부지”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골프장 사업 강행은 옥천군 스스로 생태·문화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다”라며 “옥천군과 관성개발이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 강행 중단을 수상을 지지한 전국 시민들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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