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1위였던 일본 맥주, 13위로 뚝…수입맥주 1위는?

이종화 / 2019-09-16 09:32:30
일본맥주, 6월 1위→7월 3위→8월 13위
칭따오, 하얼빈, 슈퍼엑스 등 인기엎고 중국맥주 1위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소비자 불매운동이 일어난 후 수입맥주 1위였던 일본맥주의 수입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중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756만6000달러로 1/34 수준으로 줄어든 셈.

그동안 우리나라 수입맥주 시장에서 일본맥주는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일본산 맥주는 2009년 부터 올 6월까지 근 10년간 1위를 유지해오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에 3위로 떨어진 후 8월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수입맥주 1위였던 일본맥주가 13위로 떨어졌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일본 수입맥주의 모습 [뉴시스]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수입액이 434만2000달러로 벨기에와 미국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이어 지난달에는 프랑스(29만7000달러·10위)와 멕시코(25만5000달러·11위), 홍콩(24만4000달러·12위)에도 밀려난 13위였다.

지난달 우리나라 맥주시장에서 중국맥주가 462만1000달러어치를 수입하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칭따오, 하얼빈, 슈퍼엑스 등 중국맥주 브랜드의 인기로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네덜란드(430만2000달러), 3위는 벨기에(377만달러), 4위는 미국(346만9000달러)으로 나타났다. 5~9위는 각각 폴란드, 독일,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이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총 맥주 수입액은 총 2416만1000달러로 전달 2827만4000달러에 비해 14.5% 줄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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