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총 사업비 544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충남 당진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대인 119만㎡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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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스마트팜 내부사진.[KPI 자료사진] |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오치훈 대한제공 회장은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분양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청년에게 우선할 예정으로, 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에서는 이 폐열로 온수를 생산, 겨울철에는 온실 파이프라인으로 흘려보내 온도를 높이고, 여름철에는 '흡수식 냉동기' 를 사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춘다.이 때문에 석문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가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온실 3만3000㎡(1만 평) 당 연간 에너지 비용을 5억 원으로 잡았을 때, YK스틸이 폐열을 2억 원 안팎으로 공급한다면 농가는 3억 원 가량 절감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 119만㎡ 전체로 따지면 연간 18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72억 원으로, 108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농가들이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한다. 이는 YK스틸 공장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제강은 이번 1단계 119만㎡의 스마트팜단지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인근에 2단계 53만㎡, 3단계 59만㎡의 스마트팜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1954년 설립한 대한제강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721명에 매출액 1조2000억 원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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