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박상준 / 2025-02-19 09:33:36
수운교 세계관 표현한 종교화로 근대기 화풍 드러난 작품

대전 추목동에 위치한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가 대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3년 만에 추가 등록된다.


▲'수운교 삼천대천 세계도'.[대전시 제공]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須彌世界圖) 형식을 빌려 수운교의 세계관을 표현한 종교화로 근대기 화풍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또한 화승(畵僧) 일섭(日燮)의 '연보'를 통해 제작 연원(1929년, 화원 김보응·김일화 제작)이 확실히 밝혀져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에서는 202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위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며 수운교 소장자료를 조사했고, 그 결과'삼천대천세계도'가 국가유산청의 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었다.


한편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도 대전시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었다.


예고된 자료는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과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정관 등 총 4점으로, 작성 지역은 다르지만, 지역 경계를 넘어 신용조합의 초기 운영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등록 예고된 유산들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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