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가슴확대 홍보 해외직구 제품서 위해성분 검출

박상준 / 2025-03-11 09:32:16
식약처, 16개 제품 국내반입차단
간·신장·혈액장애 등 부작용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탈모치료, 가슴확대 등 소비자 관심제품 절반 이상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청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중 소비자 관심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성분(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가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치료 제품 20건과 가슴확대 제품 10건을 대상으로 선정해 검사한 결과 탈모치료 제품 11개와 가슴확대 제품 5개에서 파바(탈모예방)와 '블랙코호시(여성갱년기증상완화)' 등 위해성분 표시로 확인됐다.


파바는 과다복용하면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하면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호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반입과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구매를 위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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