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美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

남경식 / 2019-04-26 09:49:09
렌플렉시스, 온트루잔트 이어 에티코보 판매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미국에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성분명 에타너셉트)의 판매 허가를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출시 일정과 판매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암젠(Amgen)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엔브렐은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약 8조1300억 원(71억2600만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이다. 미국 매출은 전세계 매출의 약 67%인 5조4800억 원(48억 달러)에 육박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미국에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에티코보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제로 처방될 수 있다.

에티코보는 지난 2016년에 유럽에서 '베네팔리(Benepali)'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마케팅 파트너인 바이오젠(Biogen)社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에티코보의 판매 허가를 받으며, 미국에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세 개로 늘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지난 2017년부터 MSD사를 통해 렌플렉시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온트루잔트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세 번째 제품을 허가 받아 다시 한번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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