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굴토심의 거쳐 상반기 첫 삽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 서면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 건축허가, 굴토심의(땅을 파는 공사를 하기 전에 지반 안전 등을 따져보는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안전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 등은 모두 마친 상태다. 건축허가는 접수 이후 관계부서 의견 청취 등의 절차가 포함돼 있어 빨라도 3개월 정도가 걸린다. 굴토심의에도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에 속도를 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틀 뒤인 19일에는 수도권정비위 실무회의에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GBC를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롯데월드타워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빌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GBC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5000명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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