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큰손, 신세계백화점 향했다

남경식 / 2018-12-27 09:25:50
지난해 신설 VIP '레드' 고객, 77% 증가

신세계백화점이 2030세대 VIP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VIP '레드' 등급 고객은 지난해 2월 대비 77% 늘었다.

이중 20~30대 고객 비율은 65%에 육박했다. 이는 '레드'를 제외한 다른 VIP 등급의 20~30대 고객 비중(30%)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 신세계백화점 VIP 멤버스바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은 5단계였던 VIP 등급을 6단계로 확대하며 '레드' 등급을 신설했다.

레드 등급 선정기준은 △ 연간 24회 구매하고 총 400만원 이상 구매 △ 3개월간 6회 구매하고 총 100만원 이상 구매 △ 3개월간 1회 구매하고 총 200만원 이상 구매 등으로 세분화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명품잡화와 생활가전은 백화점에서, 캐주얼 패션의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하는 2030세대의 소비성향에 맞춰 선정기준을 다양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간 실적이 아닌 새로운 기준에 따라 VIP로 선정된 고객이 89%에 달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젊은 VIP 고객들은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되어서도 기존 혜택으로 익숙한 동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 전략으로 젊은 VIP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도 VIP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 잡화 등 2030세대 고객에게 호응이 좋은 품목을 레드 고객에게 특가로 제공하는 '레드 VIP 전용 특가상품'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VIP 문화혜택을 레드 등급까지 확대해 뮤지컬이나 미니콘서트 등 기존 VIP와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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