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첸나이 '초코파이 제3라인' 가동 시작

김경애 / 2023-10-10 09:25:44
현지 수요 증가로 제3라인 증설
연간 생산 능력 1.5배 증가
올해 롯데 초코파이 매출 800억 원 목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 원을 들여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 국내 식품 업체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2010년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시작했고 2015년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신규 건설하며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했다.

 

▲ 인도 첸나이 공장 전경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대지 7만6033㎡(약 2만3000평), 연면적 2만4793㎡(약 7500평)에 달하는 첨단 공장이다. 설립에만 약 700억 원이 투자됐다.

 

인도 현지에서 롯데 초코파이 판매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면서 기존 운영해온 2개 공장 초코파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약 104%를 넘겼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제조 라인·냉장창고 등 기반시설 마련에 3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입, 1년 간의 증설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증설로 공장의 연간 초코파이 생산능력은 약 1.5배 이상 늘었다. 신규 생산라인 가동으로 연간 4억봉 가량의 추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롯데웰푸드 설명이다.

 

회사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올해 인도 현지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약 20% 이상 늘린 800억 원으로 잡았다.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추후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롯데 브랜드가 K푸드 열풍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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