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안성 94.6km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박상준 / 2024-12-19 09:24:45
하나은행이 투자하는 DL이앤씨, 국토부에 민간투자 제안서 제출

충남도가 태안에서 경기도 안성까지 94.6㎞를 잇는 국내에서 가장 긴 민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나섰다.


▲충남도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도는 DL이앤씨(투자자 하나은행)가 태안-안성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광역 교통망을 연결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2개 도 7개 시군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해 충남 서해안과 내륙, 수도권 간 교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태안-안성고속도로는 태안읍에서 서산, 예산, 당진, 아산, 천안 등 도내 5개 시군을 거쳐 경기도 안성까지 94.6㎞를 연결한다. 투입 사업비는 3조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지난 10일 개통한,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민자 고속도로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94㎞)를 뛰어 넘으며, 국내 최장 타이틀을 쥐게 된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또 서해안과 서산-영덕, 서부내륙, 당진-천안, 경부, 평택-제천 등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해 도내 및 수도권 등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베이밸리의 순환고속도로 역할도 하게된다.


이와 함께 태안기업도시와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거점과 인접하며 산업 간 시너지 증대 및 지역 균형발전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밖에 수도권에서 태안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태안-안성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태안-서산·내포-천안 등 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효과는 물론 수도권 및 중부 내륙 지방 접근성 향상과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 등이 기대된다"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적격성 조사가 시행돼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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