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은 올 상반기에 데이비드 호크니, 조지 콘도, 레이코 이케무라' 전시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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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 포스터.[헤레디움 제공] |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뜻의 헤레디움은 1922년에 만들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복원해, 지난해 공식 개관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현대미술 전시부터 클래식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헤레디움은 올해 근대적 성격이 강한 건물에 현대미술을 더해 시간적 확장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전시로 2월 '헤레디움 시리즈 : 지금, 여기, 현대미술'과, 4월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오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최되는 올 첫 번째 전시 '헤레디움 시리즈 : 지금, 여기, 현대미술'은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조지 콘도 등 동시대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삶'이라는 주제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회 중 일정 기간동안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시즌2 '레전더리 피아니스트와 마스터클래스' 음악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미술의 경지를 탐험하며 예술과 삶의 풍요로운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엔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다. 40년이 넘는 예술 경력을 쌓으며 일본과 서양 문화의 독특한 조합을 창조해왔다.
특히 존재의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강인한 철학을 가지고 이를 회화 및 조각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헤레디움에서 열릴 전시는 레이코 이케무라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으로, 지난 10년간의 작품에 중점을 둔 회고적 전시가 아닌 최신작들로 현재와의 명확한 연결성을 확립한다.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은 "헤레디움은 2024년, 주목하지 않으면 기억 속에 사라지고 말 시공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며 "동시대 예술적 영감과 감동을 전하는 수준 높은 미술 전시와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미래 유산을 만들어가고, 더 나아가 대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함으로써 대전을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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