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걸으며 자녀 수능 고득점 기원했어요"

전주식 기자 / 2023-11-07 09:36:35
문경새재 합격의 길 행사에 인파 몰려

대입 수능고사를 앞두고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인파가 문경새재로 몰렸다.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새재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하여 간절한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문경새재 합격의 길 행사를 열어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문경새재를 찾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새재 제1관문 잔디광장에서 장원급제한 김경북(가명) 의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가행렬 및 한국무용단의 공연을 이어갔다.


또 체험부스에서 선비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합격기원 격파 및 과거길 선비 체험을 진행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소원 청취 체험단(80명)과 스토리북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제1관문부터 제3관문 바로 밑에 위치한 책바위까지 올라가 각종 미션(△교귀정에서 합격의 길 사행시 짓기 △소원성취탑에서 돌탑 쌓기 △하이라이트인 책바위에서 소명 리본 달기 등)을 수행했으며, 미션 완료자를 대상으로 문경 사과 세트와 기념품 제공 및 장원급제 축하 공연(난타, 트로트, 버스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참가자들이 책바위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소원 성취 체험단중 대구에서 온 이모 씨는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해 책바위까지 올라오는 여정 동안 잡념을 잊고 새재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과거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도 감상하고 새재의 기운을 받아 올해 원하시는 소망을 꼭 이루시길 바란다”며 “문경새재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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