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비정규직 200여명 열악한 근무조건과 차별 개선 촉구

박상준 / 2024-03-29 09:24:41
강현옥 지부장 '직원분노는 말로만 교육가족 외치는 교육감 책임'

세종교육청 비정규직 200여명이 28일 오후 세종교육청앞에서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비를 맞으며 집회를 하고 있는 세종교육청 비정규직 직원들.[노조 제공]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 소속인 이들은 이날 타 지역 교육청에 비해 열악한 근무조건과 차별을 거론하며 학비노조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한 유치원 조리실 근무자는 "방학기간 연속해서 근무중임에도 일용직으로 인건비를 계산해 임금을 일방 삭감하는 법이 어디있냐" 며 "우리는 일용직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또 6시간제인 세종교육청 소속 초등돌봄전담사들은 "아이돌봄 외에 행정, 급식, 등하교, 강사섭외, 시설관리등 관련 업무 전부를 떠 넘기고 있다"며 "학교내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이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청의 할일인지 묻고 싶다"며 지적했다.


이외에 열악한 조건에서 밤샘근무를 반복하고 있는 기숙사 사감, 초중고 급식실 조리원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고 노동기본권이 있다"며 "차별을 극복하고 노동자로 존중받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지부 강현옥 지부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직원들의 분노가 이렇게 까지 터져나오게 된 것은 말로만 교육가족을 외치는 최교진 교육감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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