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순 희생자 추념 묵념사이렌 19일 1분간 울린다

강성명 기자 / 2024-10-17 09:06:36

전라남도가 오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추념식 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보성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 동안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 여순사건지원단 부대행사 포스터 [전남도 제공]

 

이날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지역에 설치된 민방위경보 사이렌 장비로 울릴 예정이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주민들께선 놀라지 말고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뒤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76년의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를 주제로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특별법이 시행된 뒤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정부 후원 행사다. 처음으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가 참석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족 이찬식 장인의 아버지인 고 이병권 씨가 AI기술로 다시 세상에 나와 6분 가량 아들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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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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