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나선다…총사업비 1110억원 규모

박상준 / 2024-05-23 09:05:45
130억원 들여 부여에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충남도가 1110억 원을 투입해 아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부여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5건의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충남도 제공]

 

도는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 총 5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15억원을 확보해 2028년까지 지방비 포함해 총 11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산업 발굴 등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유효성 검증 체계 구축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이다.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바이오헬스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소재·공정개발 및 상용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부여군에 추진하는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버섯 산지인 부여군의 특성을 살려 버섯 폐배지 등을 활용한 가죽 소재 개발 및 실증으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과 맞물려 대구에 본원이 소재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도 부여군에 설치할 예정으로, 남부권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사업'은 예산군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은 의료·영양중재 등 치료·회복·관리 목적으로 신체기능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품이며, 고령화 및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망 산업이다.

 

홍성군에 추진하는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지원 체계 구축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 확장을 목표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2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골대체 의료기기는 골절, 골결손, 골 약화 부위를 대체·보완하는 융복합 의료기기로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과 국제 규격 기반의 사용 적합성 평가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홍성군의 반려동물 연관 산업 메가클러스터화에 초석이 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는 2022년말 수립한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바이오헬스(천안·아산) △그린바이오(홍성·예산) △메디바이오(공주·보령·당진·청양) △해양바이오(서천·태안) △화이트바이오(서산·부여·금산) △국방바이오(논산·계롱)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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