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해외서도 잇따라

전주식 기자 / 2025-05-02 09:08:40
인도네시아 한인회·일본 도쿄도민회 성금 기탁

경북에서 막대한 산불피해가 발생하자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사회가 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아 22일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산림 소실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자카르타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한인회, 대구경북연합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한인상공회의소 등이 적극 참여해 총 14억70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27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관계자들이 성금을 대사관에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으며,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제공과 산불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헌 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을 모아주신 한인사회 개인과 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화룡 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 회장도 "고향의 산불 소식을 먼 곳에서 접하고 마음 아팠다. 이번 성금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재일본 도쿄경상북도도민회가 3월부터 모금한 성금 2000만 원을 도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3월 경북에서 산불이 나자 도쿄도민회와 청년부·부인부가 성금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기탁했다.

최용일 도쿄도민회장은 "비록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 빠른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멀리 외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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