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위촉 면접에 인권 기준 도입

진현권 기자 / 2026-03-03 09:02:03
전국 최초 '인권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 운영 가이드라인' 적용
차별 질문 원천 차단

수원시는 시민 위촉·선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권 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 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 '수원시 인권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 운영 가이드라인' 표지. [수원시 제공]

 

가이드라인은 통장 위촉, 각종 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시민참여단 선발 등 시민이 참여하는 위촉·선발 면접 전반에 적용한다.

 

직무와 무관한 질문, 평가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면접 운영 기준을 담았다.

 

그동안 일부 위촉 면접에서 연령·출신 지역·가족관계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요소가 질문이나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수원시는 이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면접 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비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직무 관련성 중심 면접 원칙 △차별금지 원칙 △인권침해 예방 원칙 △객관적 평가 기준 △면접 위원 유의 사항 등이 포함됐다.

 

허용 질문과 지양 질문 사례도 함께 제시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에 근거해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인권담당관은 가이드라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 위촉 면접 과정에 해당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수원시 모든 부서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위촉·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인권 보호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계기로 인권친화적 시민 위촉 면접이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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