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해소'...대전시 전문컨설팅 서비스 본격 운영

박상준 / 2025-04-02 08:56:42
민원 접수되면 해당 자치구 통해 현장에 전문 컨설팅단 파견

대전시는 매년 600건 이상 발생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층간소음 해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층간소음 현장을 방문한 전문 컨섩팅단 모습.[대전시 제공]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발족한 '명예 층간소음관리위원회'와 함께 법률, 건축, 주거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컨설팅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자치구를 통해 현장에 전문 컨설팅단이 파견되며, 현장 상담을 통한 조정과 중재, 소음측정, 전문 기관 연계 등의 순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층간소음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3단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에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동대표, 관리소장, 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가 자율적인 중재에 나선다.


2단계에서는 전문 컨설팅단이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법률, 갈등관리, 주거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3단계에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인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층간소음은 일상 속 불편함에서 비롯돼 이웃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이번 전문 컨설팅 서비스가 시민들의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