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2028년 개원 목표

최재호 기자 / 2025-08-24 09:04:20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10개월간 건축설계 진행

부산시와 부산시의료원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부산 어린이병원 조감도 [부산시 제공]

 

공모는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부지 내 약 1600㎡ 대지에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을 건립하는 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달청을 통한 설계공모안 심사에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안이 선정됐다. 당선 설계안은 기존 건물과의 의료 동선을 고려한 유기적인 배치계획과 공간 활용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당선업체는 계약 체결 후 10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착공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개원 목표로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비 225억 원을 확보하고,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는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어린이병원은 총사업비 486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1600.55㎡, 연면적 8340㎡에 지하 3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정형외과·치과 등 5개다. 24시간 응급대응과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시는 어린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어린이병원 의료·운영계획' 수립 연구도 진행 중이다.

 

부산 어린이병원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소아 만성질환자,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환자에 대한 필수 의료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게 되며, 부산의료원의 기능 강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당선안을 바탕으로 최적의 실시설계안을 마련하고, 치료공간, 가족휴게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 환아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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