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총장 "조국과 직접 통화…거짓 증언 종용"

윤재오 / 2019-09-06 08:54:21
"정 교수가 표창장 발급 위임한것으로 해달라고한 후 바꿔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와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고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전화로 거짓 증언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성해 총장은 "정경심 교수가 전화해 (표창장 발급을) 본인이 위임받은 것으로 해달라고 한 날 조국 교수를 바꿔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가) '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총장은 "부인 문제여서 (조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는데, 제가 정 교수를 시켜 예산을 따내려는 것을 거절했다는 말을 접하고 '이상한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전에)통화한 적은 없고,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딱 한 번 정 교수를 통해 카톡을 보낸 적이 있다"며 "조 후보가 오버하고 있다고 보수 진영에서 비아냥거리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전화통화에 관련 "팩트체크하고 그런 얘기"라며 "당시 전화가 많이 와서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표창장, 이걸 잘 얘기해줄 수 있느냐…뭐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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