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공기업'…대기업은 2위

오다인 / 2019-07-29 09:21:07
공기업 희망 이유 "직원 복지·근무여건 좋을 것 같아서"
하반기 취업 성공 '자신 있다' 35.6%로 예년보다 낮아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곳은 '공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2위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852명을 설문조사해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취준생이 29.5%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 3명 꼴이다. 이어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취준생이 20.9%였고 △ 중견기업(13.4%) △ 중소기업(11.5%) △ 기업은 상관없다(18.9%)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응답률 51.4%로 과반수에 달했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높은 연봉'이었다.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한 취준생은 77.5%였다. 근소한 차이로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71.9%)'가 뒤를 이었다.

▲ 2019년 하반기 신입직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잡코리아 제공]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도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52.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48.0%)', '해외 근무의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42.0%)'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은 타 기업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취업하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4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36.8%) △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32.5%)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7.8%로 가장 높았다.

신입직 취준생들의 하반기 취업 성공 자신감은 예년보다 낮았다.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에 달하는 35.6%만이 '자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56.1%) 대비 -20.5%포인트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응답자 과반수 이상인 57.7%(복수선택)가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한다'고 답했고 면접 태도와 발성법 등 '면접 준비를 한다'는 취준생이 49.1%였다. 이어 △ 직무 역량 강화(39.6%) △ 지원할 기업 분석(25.8%) △ 영어 역량 강화(21.9%) △ 직무분야 인턴십·알바(14.9%) 순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나 직장에 대한 기대 수준의 변화로 정시 퇴근 등 근무여건이나 복지 제도를 연봉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취준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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