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AI 예측경보시스템' 해외 발전소 사업화 결실

최재호 기자 / 2026-03-06 08:53:30
자메이카에 '자체기술 개발 시스템' 기술이전·공동 제품화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경보시스템(e-PHI)'이 해외 발전소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 동서발전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자메이카전력공사 경영진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 AI기반 예측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해당 '예측경보시스템'은 발전설비의 실시간 운전데이터와 상태정보를 AI가 학습해 설비의 건전성을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조기에 고장징후를 탐지하고 이상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선제적 설비 고장예방으로 불시정지 저감 및 발전성능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동서발전은 2020년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예측경보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24년에는 중소기업으로 무상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후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딥러닝 기반 시계열분석의 미래예측 설비 이상 가능성 분석 기능 △최신 AI 알고리즘 적용 탐지·판단 성능 개선 △사용자 데이터 기반 모델 학습 원클릭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해 운영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자메이카전력공사(JPS)의 보그 및 올드하버 두 곳의 복합발전소에 구축을 완료했다.

동서발전은 자체개발한 솔루션의 해외 구축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 고장예방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협력기업은 동서발전의 기술제공을 기반으로 특허등록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해외 기술 수출을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협력과 상생형 사업화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한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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