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인공관절치환술 6000회 돌파...814회는 무료

박상준 / 2025-04-17 11:50:41
의료취약계층 수술비·입원비 지원 통해 의료 격차 해소

충남 천안의료원이 인공관절치환술 6000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의료원.[KPI뉴스 자료사진]

 

인공관절치환술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가 매우 큰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무릎 관절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해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 후 관절염, 다리 기형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천안의료원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시작한 것은 김태원 정형외과 부원장이 부임한 이후인 2011년 8월부터다. 김 부원장은 첫 해 17회를 시작으로, 2013년 141회를 기록하며 연간 100회를 넘긴 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663회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2월 4일 기준 김 부원장이 실시한 인공관절치환술은 총 6010회로, 연평균 400회에 달한다. 6010회 중 814회는 자치단체의 의뢰 등을 받아 무료로 진행했다.


천안의료원은 도가 운영 중인 공공의료원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치환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포괄수가제와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 부담을 낮추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에서는 보호자 없이도 입원이 가능해 환자들은 간병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천안의료원 공공의료본부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수술비·입원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이밖에 개인별 맞춤 수술 제공을 위해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으며, 무균 수술실을 통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하고, 수술 후 집중 재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20년 넘게 무릎 통증에 시달리며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삶을 살아온 70대 환자 A씨는 김태원 정형외과 부원장을 만나 망설이던 끝에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다.

A씨는 "수술을 받은 후 밤마다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던 날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태원 부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6000례 달성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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