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아마존·엔비디아 주관 '피지컬 AI 펠로우십' 선정

설석용 기자 / 2026-03-13 08:39:27
전 세계 9개 스타트업 중 '휴머노이드' 분야 유일 선정
AWS·엔비디아의 '황금 인프라' 등에 업고 글로벌 진출

국내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전 세계 로봇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핵심 파트너로 낙점됐다.

 

위로보틱스는 12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엔비디아(NVIDIA),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가 공동 주관하는 '피지컬 AI 펠로우십(Physical AI Fellowship)'의 2026년도 두 번째 코호트(Cohort)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펠로우십은 전 세계 로봇 스타트업 중 농업, 건설, 물류, 산업 자동화 등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피지컬 AI'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주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 수많은 후보 중 단 9개의 스타트업만 선정됐으며,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의 위로보틱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디지털 환경을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로봇의 몸체를 통해 정밀하게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위로보틱스는 고난도의 손·팔 협응 제어 기술과 인간 중심의 물리적 상호작용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위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ALLEX. [위로보틱스 제공]

 

이번 선정으로 위로보틱스는 막대한 기술적·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금융 및 기술 지원으로, 20만 달러(약 2억7000만 원) 규모의 AWS 크레딧과 함께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 소속 과학자들의 전담 기술 가이드를 받는다.

 

또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아이작(Isaac)' 프레임워크와 최신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인 '코스모스(Cosmos)' 등에 우선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며, 연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컨퍼런스 'AWS re:Invent 2026'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이벤트에서 자사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위로보틱스는 이미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윔)'을 통해 국내외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CES 혁신상을 4회나 수상하며 쌓아온 하드웨어 제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ALLEX(알렉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공동대표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펠로우십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AI 인프라와 우리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이는 차세대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사람 기자가 검증·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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