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기 탁해졌다...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전년비 6㎍/㎥ 증가

박상준 / 2024-11-28 08:37:05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주의보·경보 배 이상 급증

지난해 충북의 대기질이 탁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주의보 및 경보 발령도 전년 대비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측정 모습.[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충북의 대기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충북지역의 대기질 변화를 철저히 분석해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결과물로 도시 대기, 도로변 대기, 대기 중금속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2023년 충북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9㎍/㎥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연평균 농도 증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 오존 농도는 0.0300ppm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국 연평균 농도와 비교 시 PM-10은 2㎍/㎥, PM-2.5는 1㎍/㎥ 높았으며, 오존은 0.0027ppm 낮았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은 2023년 총 48회(31일)로 전년 19회(19일) 대비 29회(12일) 증가했다. 연구원은 중국과 내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국내 유입과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충북에서는 도시 대기측정소 30개소, 도로변 대기측정소 1개소 및 대기 중금속측정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측정자료 정확도 검증, 경보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충북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대기질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환경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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