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美 수출기업 8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지원자금 투입

박상준 / 2025-05-14 08:31:45
5억 한도 2년 일시상환으로 은행금리에서 이차보전 2.8% 지원

충북도가 미국 관세부과의 영향을 받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우선 충북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지원자금) 가운데 500억 원을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 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체결한 10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시군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5억 한도, 2년 일시상환, 은행금리에서 이차보전 2.8% 지원(기존 1.8% 이차보전 + 미 관세부과 직·간접 영향기업 1% 우대) 조건이며,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자동차,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미 관세부과 영향 업종 대상이다.


특히 도는 대미 수출 기업부터 산업 공급망 하단에 위치한 영세 납품사에 이르기까지, 미 관세 조치에 대한 도내 기업 타격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부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서 자금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 충북도와 진행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우대금리(최대 1%)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미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잇따른 미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금리 우대를 확대했다"며 "미 관세 정책과 한미 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는 지원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230-9751~6)으로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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