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특례도시 용인,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부상

김영석 기자 / 2025-09-03 08:48:00
수도권~전국 잇는 광역고속도로 본격화...8개 도로·4개 나들목 추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주민 교통 편의 증진 기대
이상일 시장, "대규모 교통 인프라 차질없이 조성되도록 최선 다할 것" -

국토교통부의 광역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시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시의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3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용인시 관련 고속도로 건설 8건, 고속도로 나들목(IC) 신설 4건의 사업을 추준 중이다.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 2건,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는 민자사업이 6건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약 26.1㎞)와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총 30㎞ 중 21.1㎞ 지하화)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과밀 구간 밑에 왕복 4~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영동고속도로로 신갈~북수원 구간과 수원~과천 구간에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와 일반 고속도로를 병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민자로 추진되는 고속도로는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고속도로(45.3㎞) △용인~성남 고속도로(15.4㎞) △용인~충주 고속도로(55㎞)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9.6㎞)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 32㎞) △오산~용인 고속도로(17.2㎞) 등 6개다.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고속도로는 이 달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용인~성남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되고 있다.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는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민간 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절차가 각각 추진 중이다.

 

▲ 용인시에 추진되고 있는 8개 고속도로와 4개 나들목(IC) 위치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나들목(IC) 신설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통과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신설과 관련해 시는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 신청을 한 바 있다. 이 고속도로의 남용인IC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는 또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신설을 위해 올해 2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부터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경부지하고속도로의 경우 기흥구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IC 설치를 2032년 준공 목표로 시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상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현재 진출입을 할 수 없는 남사진위IC에 서울방향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곳곳에서 고속도로망을 확충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데, 이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것일뿐 아니라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3곳의 연계성을 높이는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계획 중인 고속도로들이 건설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동서남북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교통량도 분산돼 교통 정체도 완화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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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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