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입주자 6명 확정...축하자리 마련

김영석 기자 / 2024-05-22 08:28:50
수정구 태평동 3층짜리 연립주택...7월까지 순차적 입주
신상진 시장 "스스로 주도적인 삶 개척해 나갈 수 있게 지원"

경기 성남시는 도내 처음으로 마련한 수정구 태평동의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에 6명의 입주자가 확정됐다.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로 입주 대상자와 가족을 초청해 입주식을 연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은 대상자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건물 외벽에 CCTV 8대를 설치한 3층짜리 연립주택 8가구이며, 1가구는 사전 체험용, 7가구는 입주용이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30~30.41㎡ 규모이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내장된 원룸형 주택이다.

 

시는 입주를 신청한 9명 중에서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19~39세의 무주택 발달장애인 6명을 입주자로 최종 선발했다. 모두 남자이며, 지역 내 복지관, 스포츠단에 근무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전용면적에 따라 임대보증금 100만~102만 원, 월 임대료 29만~30만 원에 2년 입주 기간 계약 절차를 마쳐 오는 7월까지 차례로 입주한다.

 

계약기간(2년)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4번 더 계약을 연장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시는 남은 1가구에 대해 올 하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입주 장애인에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지급, 자산 형성을 돕는 스마일 통장사업, 반찬 공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사무실에 상주하는 위탁기관 '말아톤' 재단의 직원 4명은 입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일정 관리,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