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물폭탄에 큰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했던 충남 당진 전통시장과 수해 피해지역에 체육인, 노점상인, 부녀회 등이 찾아와 복구에 힘을 모으고 구호물품도 전달하는 등 응원의 손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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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전통시장 수해복구에 나선 체육회 직원들. [당진시 제공] |
당진시체육회 직원 20여 명은 지난 21일 피해 현장에서 생활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체육회는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될 자원봉사자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100박스를 구호 물품으로 지원했다.
백종석 체육회 회장은 "생활 터전을 잃은 상인분들의 가슴을 보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당진시체육회는 체육인들과 함께 현장의 고통을 나누며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노점상당진연합회도 당진 전통시장 일대 수해 복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80여 명의 회원들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전노련은 피해 소식을 접한 즉시 자발적으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침수로 훼손된 생선, 가구, 식자재 등 젖은 물품을 옮기고 바닥을 청소했다.
| ▲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선 전노련 회원들. [당진시 제공] |
김광석 전노련 회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며 "같은 자영업자로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정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도 복구 지원에 팔을 걷었다. 폭우로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승산리 부녀회장과 모평리 새마을지도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수해 복구 인력 지원에 나서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옮기고 집 안을 청소했다. 새마을 회원들은 "이웃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라며 연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밖에 자매결연지인 분당 수내2동에서 찾아온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수해복구에 나섰다. 이들은 정미면을 방문해 휴지, 컵라면, 생수, 비상약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 ▲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부녀회 회원들. [당진시 제공] |
분당 수내2동 방문단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항상 가까이 있다"며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해, 수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박명수 정미면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빛나는 것이 사람의 정이라는 걸 다시금 느낀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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