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시상식 개최

강성명 기자 / 2024-11-08 08:28:04

전라남도가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소설 부문 이경호 씨 등 6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제1회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시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전남도 조례에 근거해 제정됐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각각 실시했으나, 상의 훈격을 높이고 여순사건 전국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전남도에서 통합 운영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까지 현상 공모해 시·소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소설 부문 최우수 수상자 이경호 씨는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시 부문 최우수 수상자 박복영 씨는 시상금 1000만 원 등이 수여됐다.

 

이경호 씨의 수상작 '새벽의 혼'은 소설적 구성을 잘 갖춘 작품으로 죽음과 삶이 하나라는 살아있는 노래를 잘 묘사했다. 이외 박복영 씨의 수상작 '형제묘의 기억' 등 5편은 여순의 비극을 서정적 그리움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7일 동부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제76주기 합동추념식 추모곡으로도 불린 곡 '부용산'과 여순사건 기록화가로 잘 알려진 박금만 씨의 작품이 어우러진 식전 영상 상영과 함께 최우수 수상자의 시 낭송 등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문학상이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힘쓰고, 더 나아가 여순사건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상생,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최고의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