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차기 회장도시에 부산 재선출

최재호 기자 / 2025-09-07 08:26:20
3~6일 베트남 호찌민서 제12차 총회…33개 도시 1천여명 참가
공동 회장도시에 김해와 코타키나발루(말레이) 선출…임기 2년

부산시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사무총장 강다은)는 3~6일 나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시 제1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미래 도시 관광의 청사진을 담은 '디지털·그린 의장성명'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TPO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 세계 33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글로벌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의장도시인 호찌민시의 제안으로 마련된 의장성명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의장성명은 혁신과 국제협력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증진하겠다는 회원도시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특히, 'TPO 그린 호라이즌(Green Horizon)' 플랫폼을 중심으로 녹색 기술 개발과 적용을 장려, 친환경 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도시들은 글로벌도시 TPO의 신임회장 선출과 차기 회의 개최지 결정 등 운영상 주요사항을 결정했다. 차기 회장도시로는 부산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공동 회장도시에는 김해와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가 선출돼, 부산과 함께 2026년부터 향후 2년간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한, 차기 집행위원도시에는 부산을 포함한 11개 도시가 임명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핵심 사업을 주도한다.

 

총회 기간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관광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고위급 포럼 △글로벌도시 TPO 공동홍보설명회 △양자 회담 등이 함께 열렸다.

 

특히, 6년 만에 부활한 '글로벌도시 TPO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관광 마케팅(대만 타이중 등 3곳) △관광 혁신(인천) △지속가능 관광(말레이시아 이포 등 4곳) △관광 리더십(말레이시아 이포) △관광 미디어(중국 싼야) 등 5개 부문에서 총 10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총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차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통해 회원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총회는 코로나 이후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부산은 회장도시로서 회원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관광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TPO 총회 모습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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