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65억 감액 2회 추경안 처리 난항…경기도의회-집행부 '평행선'

진현권 기자 / 2026-09-18 08:19:51
예결특위 전날 늦게까지 증·감액 조율…타협점 못 찾아
타결 불발 땐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추경안 처리 가능성
18일 본회의서 조례안 우선 처리 후 추경안 심의 이어가기로

세출 사업 5465억 원을 감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이에 따라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전날 집행부가 제출한 2회 추경예산안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상정한 조정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집행부와의 팽팽한 이견 속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예결특위 소위원회는 각 상임위가 마련한 조정안을 추경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집행부가 부동의 의사를 밝히며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원회는 집행부 예산안에서 누락된 산후조리비 등 핵심 민생 사업을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집행부는 해당 사업을 반영할 경우 타 사업의 감액이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충식(국힘·포천1) 예결특위 부위원장은 "사업 별 증·감액 조율 작업으로 인해 전날 늦은 시간까지 심의가 이어졌다"며 "오늘 추가 심의를 거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향후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추경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야는 18일 오전 10시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해 조례안 등 안건을 먼저 처리한 뒤,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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